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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감독 "정윤호, 의구심 있었지만 엄청난 성장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파인:촌뜨기들' 강윤성 감독이 캐스팅 라인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촌뜨기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류승룡과 양세종, 임수정, 강윤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 촌뜨기들'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류승룡과 임수정, 양세종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미영기자]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 촌뜨기들'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류승룡과 임수정, 양세종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미영기자]

'파인:촌뜨기들'은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 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1, 2, 영화 '범죄도시' 등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다.

강 감독은 원작의 드라마화에 대해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하는 것은 큰 부담이 있다. 민폐가 되지 않고자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 개발하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원작이 갖고 있는 장점과 스토리의 힘을 최대한 가져오고, 원작에 없는 빈큼을 메꾸자라는 심정으로 작품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파인'은 '카지노' 이후 차기작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 감독은 "큰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데뷔작이 '범죄도시'였는데 다음 작품이 잘 안됐다. 현실에서 오는 현타를 느끼면서, 작품은 항상 진지하고 작업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파인'은 류승룡과 양세종, 임수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화제다.

강윤석 감독은 "캐릭터가 자기 주장을 하면서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각 인물을 맡은 배우가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살아움직이는 순간부터 생동감을 담아내려고 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인을 통해 정윤호를 만났다는 강 감독은 "의구심이 있었다. 정윤호의 엄청난 성장을 봤다. '파인'이 공개되면 정윤호 배우가 동방신기로 이름을 알린 가수가 아닌, 진짜 배우라는 것을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이 알아봐줄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파인'은 디즈니+를 통해 내년 공개한다.

/싱가포르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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