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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감독 "곽도원 분량 삭제 안해…속도감 높이려 편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소방관' 곽경택 감독이 주연배우 곽도원의 분량을 줄이기 위해 따로 편집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소방관' 시사회에서 곽경택 감독은 "솔직히 곽도원 배우의 분량을 빼기 위해 편집하지는 않았다"라며 "하지만 영화가 좀 늦게 개봉하다 보니 요즘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늦은 감이 있어서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초반부 스피드를 높이는 데 고민을 했다"고 편집 방향을 전했다.

영화감독 곽경택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배우 주원, 곽도원, 이유영, 유재명, 장영남, 김민재, 오대환 등이 출연한다.

곽 감독은 "실화를 모티브로 누군가의 희생을 기리는 이야기인 만큼 재주나 테크닉 보다는 치열함과 진지함으로 승부하자고 생각하며 연출했다"라면서 "전작 후반작업 중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학도병들의 희생에 이어 또 희생한 소방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서 고사했다. 다만 시나리오를 주신 분이 '이런 이야기 한번 해야하지 않겠어요' 하더라. 그렇다면 내가 한번 좋은 작품으로 탄생시켜야 겠다는 각오가 섰다"고 작품을 선보이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월4일 개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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