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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논란' 정우성, 이번엔 DM 유출?…사생활 의혹에 닷새째 '침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 아들 출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들에게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이 유출됐다.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해당 캡처본에는 먼저 말을 건 뒤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줘도 되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DM을 받은 여성 A씨는 "해킹당하신 건 아니죠?"라고 묻기도 했다. 해당 계정이 정우성의 공식 계정과 동일했고, 공인임이 인증된 '파란 마크'도 붙어 있었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에 대해 "개인간 SNS 교류에 대해 배우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외자 논란을 겪고 있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고,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을 약속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하는 등 문가비의 출산 준비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정우성에게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며 확인불가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스타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현재 현빈과 함께 주연을 맡은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에 한창이다. 그간 젠틑하고 단정한 이미지와 소신있는 발언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사생활 이슈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특히 정우성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그를 향한 각종 의혹들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향후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도 재논의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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