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하얼빈' 현빈이 안중근 역을 제안받고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현빈은 "처음 제안을 받고 두렵다고 느꼈다. 왜 나에게 이 시나리오를 줬을까 싶었다. 굉장히 큰 축복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을 맡는다.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며 목숨을 건 작전에 나서야 하는 안중근의 외로움과 결단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동시에 다양한 액션까지 선보인다.
현빈은 예고영상에서 공개된 몽골 홉스골 호수 장면에 대해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차로 16시간을 가야하는 곳이었다. 당시 온도는 영하 40도였다"라면서 "힘들다기 보다는 저 공간에 홀로 덩그러니 있었을 때 광경들이나 상황들이 많이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추억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이 출연한다.
'하얼빈'은 12월25일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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