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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尹 대통령 담화에 "계엄 때려맞은 시민 듣기엔 거북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승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언 이후 대국민담화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이승윤은 7일 자신의 SNS에 "진짜 더 말을 얹지 않으려고 했는데"라며 대국민담화와 관련한 글을 썼다.

가수 이승윤이 새 정규 앨범 '역성'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름모]

이승윤은 "당위와 맥락과 오판과 오만에 대한 진솔한 설명과 해명 없이 '아 다신 안 할게 심려 끼쳐 미안'으로 끝날 사안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그 책임을 반쪽에만 일임하겠다는 것이,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 맞은 일개 시민 한 명으로 듣기엔 거북하기 그지 없는 담화문이었다는 말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이번 계엄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과 관련, 이날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표결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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