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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도 안 된 '오징어게임2', 美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후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정식 공개가 되지 않았음에도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디즈니+ '쇼군'과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경합하게 된다.

눈길을 끄는 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아직 정식 공개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미국 방송사들은 대개 연말엔 신작을 공개하지 않는 관행이 있는데, 넷플릭스가 이를 깨고 크리스마스 직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방영 전인 작품이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든글로브의 시상식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방영이 되어야 하며, 지난 달 4일까지 주최 측에 작품을 제공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심사위원단에 사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2년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열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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