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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오요안나 사망·박장범·김이나 사과·이지성·'지거전' 정상방송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지난 9월 사망…향년 28세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사망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향년 28세.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사망 소식이 전해진 10일 오요안나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날씨 잘 알려주셔서 고마웠어요' '하나님 품안에서 따뜻하길' 등 명복을 비는 사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요안나는 JYP 연습생 출신으로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됐습니다. 2021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습니다. 2022년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박장범 KBS 사장, 오늘(10일) 취임…노조 하루 총파업

박장범 제27대 KBS 사장이 오늘(10일)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KBS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취임식 조차 치르지 못했습니다.

10일 박장범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가치가 위협받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BS의 주인인 국민만 바라보고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장범 KBS 사장 [사진=KBS ]

또한 "어떠한 권력이나 부당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공영방송이라는 네 글자에 담긴 신뢰와 공정, 품격,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겠다"며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국정혼란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보도와 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박 사장 거부와 공영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하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본부가 KBS 본관 곳곳을 점거함에 따라 박 사장의 취임식 역시 취소됐습니다.

◇김이나, 일베 논란 사과 "부적절한 단어 사용, 심려끼쳐 죄송"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이나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말미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우리 부엉이들(청취자들 애칭) 속상했던 거 저도 다 보고 있다"라며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저는 너무나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인 김이나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처음에는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라는 얘길 막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며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 사용을 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또 김이나는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거다"라며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안 돼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이나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계엄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탄핵 찬성하냐. 2찍이냐"라고 댓글을 남기자 "저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라며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이나가 과거 인터넷 방송 등에서 일베 용어로 알려진 '좌장면' '훠궈'(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 패야 한다)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도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구여신' 차유람 남편 이지성 "尹 비상계엄 잘했다" 논란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당구여신'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적극 옹호했습니다.

이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겠다. 비상계엄 잘했다"라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이지성 작가가 지난 2022년 8월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안 좋을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고 합법적인 것이다.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왜 그걸 했냐'고 하는데 좌파 XX들아. 너희 때문에 전시다. 북한이 꼭 내려와야 전시냐. 윤 대통령이 얘기하는 전시가 뭔지 못 알아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엄이 실패했고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았다. (그런데) 국민의 90%는 윤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조차 못 한다. 아예 이해를 못 한다. 그게 안타깝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이 작가는 아울러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고 계엄을 선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 XX들아. 그럼 남자가 자기 여자 지켜야지. 김 여사 싫어하지만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 생각을 해봐라. 자기 여자 지키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 잘했다.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지. 간첩 싹 다 집어넣고 처형시키고 사형시켜야 된다. 대한민국 경제가 잠깐 망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대한민국 경제가 궁극적으로 잘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거듭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2015년 당구 선수인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차유람은 2022년 은퇴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 정치인으로 변신했으나 2년여 만에 프로선수로 복귀해 활동 중입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결방 없다 "13일 5회 10분 확대 편성"

'지금 거신 전화는' 5회가 결방 없이 10분 확대 편성됩니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측은 10일 "5회는 13일 밤 9시 40분, 6회는 1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MBC]

앞서 '지금 거신 전화는'은 뉴스특보 방송을 인해 난 6일과 7일 결방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3일과 14일에는 정상 방송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거신전화는'은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독보적인 열연은 물론 박상우 감독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 원작을 뛰어넘는 김지운 작가의 흡인력 있는 대본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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