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최민환은 19일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에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내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최민환은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걸 어떻게 증명할까요"라며 "더욱이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었고, 이걸 믿어달라 하는 것도 내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민환은 "나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며 "그리고 나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으며 이혼 당시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그런 가운데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업소 출입을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성매매 의혹이 거세지자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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