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에 힘을 보탰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에는 이날 3시부터 진행된 광화문 집회 현장이 생중계됐고, 조진웅이 영상으로 인사를 했다.
조진웅은 "안녕하십니까. 배우 조진웅입니다. 여러분 기억 나시죠.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 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나,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 냈습니다. 해서, 우리 국민들.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민주주의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 수괴가 판칠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집회를 진행하던 사회자는 연예인과 유명인들을 향해 "내란 상황에 중립은 없다. 무대에 서는 게 어렵다면 이렇게 발언을 영상으로 보내달라.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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