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 '열혈사제2' 김성균·성준·김형서 우수연기상 "힘든 날 끄집어 내준 김남길 감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4 SBS 연기대상' 김성균 성준 김형서 이유비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MC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진행 속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열혈사제2' 김성균 성준 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는 시즌제 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성균은 "시즌1 때도 우수연기상을 받았는데 시즌2에서도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제작진에게 감사하고 배우들 사랑한다. 만날 때마다 감동적이고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주는 배우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준은 "10년 넘게 일하면서 언젠가 대중이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생각해왔다. 우수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용기있게 날 써주신 제작진 감사하다.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려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부처님께 영광 돌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형서는 "신인상을 못 받아서 그냥 앉아있다가 가려 했는데 내가 우수하다뇨. 정말 감사하다. 2023년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더 침대에 있으려 했는데, 날 끄집어 내준 김남길 감사하다. 연기로 상 받을 때 흥분하는 이유가 6개월 간 함께 하는 시간이 확 지나가기 때문이다. 힘든 시간 보낼 때 조증이 올 만큼 웃게 해준 우리 배우들 정말 사랑한다. 내 인생을 바꿔줬다. 시청자 분들 진짜 감사하다. SBS로 데뷔했는데 또 나오게 돼서 감사하다. 서비스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리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비는 "강한 척 하며 하는 사람인데 정반대인 모네를 연기하게 해줘서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하다. 현장에서 격한 신 많았는데 잘 잡아주신 감독님 고생 많으셨다. 스태프 분들이 격려와 힘을 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모네를 연기할 수 있었다. 좋은 사람 돼서 공감 받을 수 있는 연기자 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