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현무는 29일 자신의 SNS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추모의 뜻이 담긴 국화 이미지로 변경했다. 해당 사진에는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무안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전현무는 전날 오후 생중계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배우 이혜리, 이장우와 함께 진행자로 낙점됐으며, 강력한 대상 후보자로도 손꼽혔다.
그러나 제주항공 사고로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사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됐다. MBC는 "수상 결과 발표는 추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7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된 가운데 MBC방송연예대상을 비롯해 콘서트,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지난 29일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개최 당일 전해진 참사 소식에 결국 취소됐다. 당초 포토월 행사만 취소되고 시상식은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사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MBC는 "수상 결과 발표는 추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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