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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곡 뛰어넘는 커버⋯'언더커버', 현시대 가장 트렌디한 오디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SNS로 들은 커버곡을 통해 원곡도 듣게 되는 요즘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커버 대결이 펼쳐진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ENA '언더커버' 제작발표회에서 박상현 PD는 "커버를 통해 원곡도 듣게 되는 현재 트렌드를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도 엄청난 소구력이 있겠다 싶어 기획했다"고 '언더커버'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언더커버 [사진=ENA ]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박규정, 이휘민) 등이 TOP리스너로 참여한다.

박 PD는 "SNS를 활발하게 하는 음악 대선배를 생각하다 '요정재형'을 떠올렸다. 박정현은 지난해 MLB 애국가 장면을 보고 방송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석훈은 의사처럼 정확한 진단과 심사평으로 유명하고, 권은비는 우리 프로그램에 맞는 오디션 탄생 스타다. 그루비룸은 프로듀서의 관점에서 말해줄 사람이 필요해 섭외했다"고 탑 리스너 섭외 과정을 전했다.

'언더커버'에 출연하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SNS 팔로워 수는 무려 7400만명에 달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각자의 음악성과 목소리로 SNS를 장악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커버 1세대' 그렉을 시작으로 차다빈, 빈센트블루, 고규필 아내, 라이즈 소희의 친누나 등도 출연을 예고했다.

정재형은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출연자들이다. 유튜브 등 SNS에서 유명한 분들이다. 접근 자체가 다르고, 자신의 매체를 통해 이미 자신만의 서사를 갖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라면서 "원곡자를 제외하고, 이 노래를 잘 살릴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서사 위에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려고 했다"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노래 경연은 아니다"라고 밝힌 박정현은 "내가 가진 라이브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포부를 밝혔고, 이석훈은 "연령대를 국한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들을 수 있는 현시대 가장 트렌디한 이슈를 반영했다"고 프로그램의 차졀점을 강조했다.

정재형이 "촌철살인, 핀셋 심사평을 했다"고 지목한 권은비와 그루비룸은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예전의 내 모습이 새록새록 생각나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다"고 전한 권은비는 "원곡을 얼마나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는지도 봤고, 썸네일도 중요하게 봤다"고 밝혔다.

그루비룸 이휘민은 "'고등래퍼' '쇼미더머니'와 달리 현장 분위기가 다정했다"라면서 "너무 눈치없이 세게 이야기했나 싶기도 했지만 솔직한 감상평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루비룸 박규정은 "힙합과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다보니 새로웠고, 매번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녹화 후기를 전했다.

일요일 밤을 새롭게 빛내줄 '언더커버'는 12일 저녁 7시4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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