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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조형균 "최재림 회복 다행, 우리는 가족이자 동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시라노'의 조형균이 동료 배우 최재림에 대해 "한 가족이자 동료로서 회복되어 다행"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라노' 인터뷰에서 조형균은 건강 이상으로 공연이 중단된 최재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형균은 최재림, 고은성과 함께 '시라노'의 타이틀롤을 맡아 활약 중이다.

'시라노' 조형균 [사진=이음엔터테인먼트 ]

지난해 12월20일 최재림은 뮤지컬 '시라노'는 1막 공연 후 컨디션 난조로 2막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최재림은 닷새만인 12월25일 공연에 복귀했다.

조형균은 "최재림의 건강 이상을 다들 걱정했다. 그중 제일 속상한 건 재림이었을 거다. 당시 지방공연이 있긴 했지만 재림이도 '시라노'에 올인한 상황이었고, 감기와 악재가 겹친 것 같다"라면서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이 재림이 응원을 많이 했다. 이제는 완전히 회복되고 좋아져서 좋다"고 했다.

이어 "재림이가 웃으니까 나도 좋다. 우리는 가족이자 동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배우들에게 목 이상은 정말 치명적이에요. 차라리 손 발이 다치면 공연할 수 있는데. 지난해 저도 급성 후두염으로 딱 한번 공연을 교체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컨디션 관리를 해야하는 게 저희들의 책임이고 숙명이니까요. 속상해도 어쩔 수 없고, 항상 잘 관리해야죠."

'시라노' 조형균 [사진=RG컴퍼니, CJ ENM]

그는 평소 운동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면서 긍정적으로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살면 잘 때도 기분이 좋아요. 때로는 웃다가 잠드는 날도 있죠. 그렇게 자고 나면 다음날 기분도 상쾌해요."

한편 뮤지컬 '시라노'는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17세기 프랑스에서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었던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낭만 호걸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연애편지 대필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을 바탕으로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을 그린다. 2월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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