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OWN' 슈퍼주니어 "슈주는 20살, SM 30살, 우린 40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MTOWN LIVE' 슈퍼주니어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안겼다.

1월 11,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기념 콘서트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이 열렸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 등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 '블랙 슈트'를 열창하고 관객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려욱은 "SM타운 30주년 여러분들과 축복하고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HOT SES 동경하며 노래 연습 했는데 정말 30주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0년 후에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동해는 "뼛속까지 핑크 블러드"라 말했고, 예성은 "SM 식구들과 이 공연장에서 함께 하는만큼 누구보다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시원은 즉석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홍보하며 'Cheers Everybody'를 연신 되뇌었고 안테나로 적을 옮긴 규현은 "몸은 그렇지 않지만 마음만은 SM의 남자다. 해피 유희열"이라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은혁은 "몸속에 핑크 블러드가 영원히 흐르고 있다. 영원한 SM의 남자지만 반반 걸쳐 있는데 SM타운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솔로 앨범을 즉석에서 홍보했고, 리더 이특은 "가짜들과 함께 서있어서 기분이 나쁘다. 진정한 SM의 남자다. SM 26년차"라며 'SM 성골' 최시원 예성 신동 려욱과 포즈를 취해 웃음을 더했다. 신동은 "슈주 20살, SM 30살, 나는 40살"이라 외쳐 쉴 틈 없이 폭소케 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