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DJ 윤상이 아들 앤톤이 속한 그룹 라이즈를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윤상은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열린 MBC 신규 라디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윤상은 지난 달 23일부터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다. 2002년 '윤상의 음악살롱' 진행 후 22년 만에 MBC 라디오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윤상은 "22년 전 '음악살롱'을 진행했었다.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가면서 방송을 떠났고, 그 사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서 다시 DJ를 하다보니 먼길을 떠나 집에 온 기분이 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임 DJ 정지영을 언급하며 "12년간 너무 잘해주셨고, 청취자분들과 스태프분들을 정말 잘 챙겨주셨기 때문에 나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청취자가 있기도 할거다"면서 "22년 전 3년 동안 진행했던 아침 라디오의 청취자를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반가운 마음으로 맞아주는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들 앤톤이 그룹 라이즈(RIIZE)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도 나왔다. 윤상은 "제가 알기로 라이즈가 공식적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적은 없다. 앤톤의 아빠로서 '오늘 아침'이 아닌 다른 곳에서 테이프를 끊는다면 섭섭할 거 같다"며 "당연히 '오늘아침'에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나고 싶고, 그럴 수 있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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