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경기도 안성시 한겨레중고등학교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 북한이탈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통일문화연구원과 탈북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탈북민들이 보이스피싱, 금융투자 사기, 불법 사금융·불법 사이버도박 관련 피해 등 정착 과정에서 피해를 겪는 일이 많아져 탈북청소년부터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겨레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은행, 신용카드, 주택금융상품 이용법 등을 배울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 수시로 정례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고 다양한 금융교육 자료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과과정에 정례화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금융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한국 사회 정착 지원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진희 교장은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위 기관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금융 관련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당당하게 세금 내며 살아가는 우리 국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교는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성심껏 교육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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