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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못질 논란' 병산서원 촬영분 전량 폐기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KBS가 병산서원을 훼손해 논란이 됐던 드라마 촬영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15일 KBS 측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병산서원 촬영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내 만대루와 동재 보아지(기둥과 들보를 연결하는 보강용 널 조각)에 못질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에 휩싸였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 [사진=각 소속사]

이후 안동시는 촬영분 폐기를 요청했고, KBS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BS는 문화유산, 유적지 촬영 가이드라인도 손 볼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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