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종서가 패닉의 '달팽이'를 리메이크 한다.
김종서는 17일 새 싱글 '달팽이'를 발표한다. 2023년 발표한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e)' 이후 2년 만이다.
![김종서 프로필. [사진=윈원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a183e15003b09a.jpg)
이번 싱글 '달팽이'는 패닉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김종서는 원곡 가사가 가진 정서를 덤덤히 이야기하듯 풀어가며 노래를 불렀다. 특히 작은 숨소리마저 살리느라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김종서는 소속사 윈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달팽이'는) 90년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패닉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였고 시간이 흘러 몇 년 전 이 곡을 리메이크해 보고 싶어서 먼저 원작자인 이적에게 동의를 구하고 편곡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작년(2024) 말부터 이 곡에 대한 작업을 이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종서 프로필. [사진=윈원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a7050510e44dfe.jpg)
그는 "이 곡은 정말 불러보고 싶었던 곡이고 후배지만 존경하는 뮤지션의 곡에 누가 되면 어쩔까 하는 수많은 고민 끝에 이 곡의 완성본을 원작자인 이적에게 최초로 들려줬다"고 했다. 이에 이적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두루 깊이 맛본 대가의 목소리입니다. 멋진 리메이크 감사합니다'라고 찬사했다.
김종서는 "요즘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꿈조차 없는 친구들이 많다는 암울한 세태를 뉴스로 접하고 이 노래가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노래했다"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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