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해준이 천만 영화 욕심을 드러냈다.
박해준은 1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제작보고회에서 현재 '폭싹 속았수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관련해 "'폭싹', '야당' 모두 그렇지만 저는 배우 일을 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해준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4d82e4eca65a9.jpg)
이어 "작품 대본과 상황에 맞게 현장에 가서 감독님, 배우들과 즐겁게 논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라며 "'폭싹 속았수다'도 좋아해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가 된 박해준은 "천만 맛을 보면 중독이 되더라"라며 "'야당'도 그런 욕심도 난다. 욕심 내는 것이 욕 먹을 일은 아니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욕심 부리는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또 박해준은 "천만 욕심 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하며 "'야당'하면서 감독님과 다른 얘기를 많이 했다. 마약 수사 자료가 워낙 많고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야당 시즌2, 3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 되고 욕심도 난다. 부담감 없고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강하늘은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마약판 브로커 '야당' 이강수 역을,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를, 류경수는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을, 채원빈은 마약에 손을 댔다가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배우 엄수진을 연기했다.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첫 번째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야당'은 4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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