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번 주 Mnet 30주년 특별 기획 'Mnet 30주년 차트쇼'에서는 대한민국 힙합 서바이벌의 역사를 쓴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최고의 무대 1위는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이 차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30주년 차트쇼' 4화에서 글로벌 시청자가 뽑은 '쇼미더머니' 역대 레전드 무대 1위는 '쇼미더머니3'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인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이었다. 당시 바비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래핑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까지 차지, 지금까지도 많은 힙합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Mnet 30주년 차트쇼'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net]](https://image.inews24.com/v1/d129a0957a2f70.jpg)
이어서 2위는 '힙합은 안 멋져'로 '쇼미더머니'와 힙합씬에 도전장을 내민 이찬혁의 '불협화음' 무대, 3위는 '쇼미더머니' 시리즈 최초의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이영지의 'NOT SORRY' 무대가 선정됐다.
이날 방송에는 '쇼미더머니' 주요 명장면은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와 화제를 모았던 출연진들도 깜짝 등장했다. 그 중 '쇼미더머니5'에 재도전하는 서출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화제를 모았던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창빈의 데뷔 전 모습이 재조명됐다. 창빈은 이날 출연해 2025년 버전 '곱지 않은 시선'을 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쇼미더머니10' 1차 예선에서 그에게 뜨거운 마음을 전하며 '엔젤좌'로 불렸던 참가자에 대해 진심이 느껴졌다고 언급하며, 최근 '커플팰리스2'에서 똑같이 '엔젤좌'를 외치는 것을 봤다며 그의 최근 근황을 살핀 이야기를 전했다. 또 당시를 회상하면서 ”살면서 처음 남자에게 고백을 받아봤다”며 “언제 시간이 되면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군단의 전설적인 싸이퍼 무대 당시 소감을 털어놓았다. 타이거 JK, Bizzy,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지코, 딘 등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선보인 싸이퍼는 공식 유튜브 영상 조회수 2700만 회를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레전드 프로듀서 라인업은 물론, 각자의 에너지가 모여서 화제가 된 무대였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에 러브콜을 보내며 시즌1에 직접 출연했던 이효리도 방송에 등장해 “전 시즌을 한 회도 빠짐없이 봤다”며 '쇼미더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고, “남편 이상순과 방송이 끝난 후 랩으로 대화할 정도로 팬”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시즌1 당시 제가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프로그램이 더 알려지지 않았나 싶다”며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을 K-댄스 열풍으로 이끈 '스트릿 우먼 파이터' 레전드 무대를 조명할 예정이다. 'Mnet 30주년 차트쇼'는 오는 27일(목) 밤 9시 20분, Mnet에서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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