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오늘(25일) 급성 충수돌기염 응급 수술⋯'로비' 행사 불참(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응급 수술로 '로비' 관련 행사에 불참한다.

영화 '로비' 측은 25일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 감독/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관람하실 기자님, 영화관계자분들,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대신 전해드린다"라며 "모든 행사는 하정우 참석 불가 외 다른 배우님들과 함께 예정대로 진행된다.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로비' 팀은 하정우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이후 10여 년 만에 만들어진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25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자리엔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하정우는 응급 수술로 불참한다.

'로비'는 4월 2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