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하나가 '결혼하자 맹꽁아' 종영 소회를 전했다.
박하나는 최고 시청률 16.0%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극 중 무인도에 홀로 떨어져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근성을 지닌 여주인공 맹공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 [사진=FN엔터테인먼트, KBS ]](https://image.inews24.com/v1/c903fae9bf2a59.jpg)
특히 박하나는 누구보다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고, 박하나만의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유쾌한 에너지가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하나는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소회를 밝혔다.
이하 박하나 일문일답
-'결혼하자 맹꽁아' 종영 소감
"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따뜻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기에, 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그립습니다."
-작품에 들어가기에 앞서 특별히 준비했던 게 있었나.
"이번 대본을 읽으며 밝고 캔디 같은 맹공희 캐릭터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제가 복싱을 배우고 있었는데 공희가 옥상에서 복싱을 하는 씬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체력을 좀 더 키워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박하나가 생각하는 맹공희는 어떤 인물인가? 중점을 둔 점은.
"공희는 아주 솔직하고 똑 부러지고 본인의 길을 믿고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공희를 믿고 저 다운모습으로 아주 솔직하고 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작품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모든 작품들의 현장이 너무 즐거웠지만, 이번 작품은 함께하는 인물들이 많았는데, 모두가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매번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스탭분들 복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제가 단수를 어릴 적 이후에 처음으로 재회하게 된 면접씬! 최근에 회상으로 나오는데 너무 풋풋하고 그 당시 촬영 했던 설렘과 기억이 떠올라서 그 장면이 많이 좋았던 거 같아요."
!['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 [사진=FN엔터테인먼트, KBS ]](https://image.inews24.com/v1/6ea994415bcab5.jpg)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이나 성장한 점은.
"롤모델인 선생님들과 수개월 함께 촬영하다 보니 또 한 번 배우로 제 꿈을 다지게 되는 시간이었고, 또 배우 박하나가 아닌 사람 박하나로도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백점 만점에 백점! 지금도 월요일이면 대본 리딩을 하러 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뭘 먹을까요? 라며 다 같이 메뉴를 고르면서 커피내기 가위바위보도 했던 시간들이 벌써 그리워요. 그만큼 촬영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소중했습니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이번엔 이런 면을 꼭 보여줘야지!' 그런 고민보다 공희의 진심을 전하려고 노력했던, 제일 저답게 솔직하게 연기하고자 했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결혼하자 맹꽁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그동안 시청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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