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산림청이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조성방안을 모색했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중간점검을 위해 산림청과 5개 시·도, 그리고 민간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차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가운데)이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af6e34800eb801.jpg)
이날 협의회는 동서트레일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국립동서트레일센터 및 안내소 등 기반시설의 조성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숲길전문가의 자문과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2023년부터 조성한 동서트레일은 대한민국 동쪽에서 서쪽까지 연결되는 총 849km의 장거리 숲길이다. 조성 첫해 동쪽 첫 구간인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구간'을 잇는 20km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서쪽 태안 등 5개 구간 72km 개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55개 구간의 37%인 21개 구간 에 해당하는 311km를 올해 시범 개통해 백패킹 장거리 숲길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동서트레일은 단순한 숲길이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소멸위기에 놓인 농·산촌을 활성화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는 세계적인 동서트레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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