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몽' 한혜진, "MBC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말 달린다"


 

"나를 키워준 MBC에 보답하고 싶다."

MBC 대하사극 ‘주몽’에 송일국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탤런트 한혜진이 다음달부터 시작될 촬영을 앞두고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한혜진은 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연초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휴식 없이 차기작 준비에만 전념하고 있다.

한혜진은 우선 ‘주몽’이 사극인 점을 감안해 서울 근교의 승마클럽에서 하루에 3시간씩 매일같이 말 타는 훈련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몇 번씩 말에서 굴러 떨어져 다리를 다쳤지만, 극중 캐릭터인 소서노(주몽의 부인)답게 물러서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명 성악가에게 이틀에 한번씩 복식호흡과 성악 발성을 배우고 있다. 사극의 특성상 뱃속에서 우러나오는 힘찬 목소리가 필요하기 때문.

그런가하면 집 근처의 재즈아카데미에서 격렬한 댄스동작을 통해 체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6개월 이상 계속되는 강행군에 대비하려면 튼튼한 체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일반적으로 사극은 미니시리즈에 비해 촬영 기간이 길고 찍는 과정도 힘든데다가 CF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젊은 여자 연기자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혜진은 이미 6개월전 ‘주몽’의 초기 기획단계 때부터 제작사측과 접촉해 사극 출연에 강한 의지를 밝혔었다. ‘금순이’의 고정된 캐릭터에서 벗어나 진정한 배우로서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 때문이었다.

한혜진은 ‘주몽’에 캐스팅된 것과 관련해 “두분 작가(최완규 정형수)와 연출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훌륭한 작품을 통해 나의 친정과도 같은 MBC측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은 그동안 타 방송국과 여러 영화사로부터 출연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자신을 키워준 MBC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후문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몽' 한혜진, "MBC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말 달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