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정재영이 영화 '소풍가는 날'(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필름)의 촬영 현장에서 생긴 사고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24일 오후 1시 40분께 '소풍가는 날' 촬영지인 부산 기장군 일광산에서 촬영을 준비하던 영화사 제작부장이 유압기에 발목을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촬영을 위해 파놓았던 구덩이가 막혀 안에서 작업을 하던 특수효과 담당자 2명이 40분동안 갇혔다 구조되기도 했다.
정재영은 촬영 현장 세팅 시간 동안 근방에서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영의 측근은 "촬영을 기다리다 일어난 사고에 깜짝 놀랐지만 피해는 없다"며 "인명피해는 없어 불행 중 다행이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토굴 구조 장면 촬영을 준비하다 경사면의 황토가 흘러내려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국보급 문화재들만을 훔치는 전문 도굴꾼 '대출'역을 맡은 정재영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소풍가는 날'의 촬영에 합류했다.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