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안 썼다가 갑자기 다시 모자를 쓰고 나타난 것은 편집상 잘려나간 장면 때문입니다."
연기파 배우 정재영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한 휴먼 드라마 '마이캡틴, 김대출'(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필름)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의 옥의 티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전했다.
극중 전문 도굴꾼 '김대출' 역을 맡은 정재영은 무너지는 흙더미 속에서 차가운 비를 맞으며 흙을 파헤치고 실제로 흙을 먹는 등 연기 투혼을 펼쳤다.
정재영은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토굴 속을 들어가는 장면에서 들어가기 전에는 모자를 쓰지 않았는데, 토굴에 들어가면서 모자를 갑자기 쓰고 있어 제작진의 실수가 아니냐는 지적에 "편집상에서 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촬영에서는 웃도리를 벗고 모자를 쓰는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하는 부분에서 옷입는 장면까지만 집어 넣어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재영은 행여나 영화의 옥의 티로 지적될까 "설마 우리나 그걸 몰랐겠냐"며 사람 좋게 웃 었다.
정재영의 연기 투혼이 빛나는 휴먼 드라마 '마이 캡틴, 김대출'은 오는 2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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