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김종국, 슛돌이 꿈담은 4집 앨범 발매

지난달 30일 갑작스런 군입대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가수 김종국이 13일 4집 앨범 '네번째 편지' 를 들고 팬들을 찾아간다.

김종국은 지난해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를 히트 시키면서 3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린 3집 앨범으로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이뤘다.

4집 앨범 역시 음반 발매 전 공개한 타이틀 곡 '편지'의 다운로드와 접속수가 폭주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이번 앨범 발표로 오프라인 시장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4집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이중 타이틀곡 '편지'는 '한 남자'의 작곡가 황찬희의 곡으로 너무 사랑하지만 사랑을 드러내는데 서툰 순박한 남자의 사랑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았다.

김종국 특유의 애절한 보컬로 '세상 어떤 말도 그대 앞에는 부족하지만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 주는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한 장의 편지처럼 절절하게 담겨있다.

또 4집 앨범에는 'FC 슛돌이'에게 꿈과 희망을 바라는 노래 '꿈을 향해'가 수록돼 눈길을 끈다. 이 노래 역시 '같이 있을 순 없지만 넘어지고 쓰러지지 않게 항상 너희 뒤에서 지켜줄게' 그리고 '슛돌이들의 영원한 감독으로 남고 싶다'는 김종국의 마음을 편지로 담아냈다.

한편 조성모 'To Heaven' , 김범수 '보고 싶다'의 김세훈 감독이 연출한 '편지'의 뮤직비디오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