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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안판석 감독, "보안법 걱정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국경의 남쪽'(제작 싸이더스FNH)의 기자시사회에서 안판석 감독은 영화촬영을 하며 "국가보안법에 저촉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영화 '국경의 남쪽'은 평양에서 태어난 김선호(차승원 분)가 약혼녀 이연화(조이진 분)를 북한에 두고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영화다.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안판석 감독은 북한 5대 혁명가극인 '당의 참된 딸'을 극중에서 재현하고 인공기와 김일성 초상화를 보여주는 등 북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았다.

안판석 감독은 '이적표현으로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은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촬영 시 법무부의 자문을 받았다"면서 "영화의 문맥을 통해 수용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북한사회를 묘사했다. 90%이상 리얼하다"면서 북한사회 묘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판석 감독은 "북한에 대한 이해가 이전과 다르지 않은가?”"반문한 뒤 영화의 주제는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녀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부탁했다.

영화 '국경의 남쪽'은 '공동경비구역 JSA','태극기 휘날리며'.'웰컴투 동막골'을 잇는 분단 소재의 영화로 다음달 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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