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오는 4일부터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리는 샘 페킨파 특별전에서 강연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박찬욱 감독이 4일 오후 7시에 상영을 시작하는 '가르시아'를 관객과 함께 본 뒤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저서 '박찬욱의 오마주'에서 '가르시아'에 대해 "이 영화야말로 샘 페킨파의 진정한 걸작이고 미국 B무비 전통의 개가이며 가장 독창적인 로드무비이자 컬트 중의 컬트, 보기 드물게 순수한 형태의 아트필름이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촬영하기 위해 부산에 머물고 있던 박찬욱 감독이 이번 특별전 소식을 듣고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의 뒤를 이어 7일 오후 6시 '관계의 종말' 상영 뒤에는 오승욱 감독, 영화평론가 김영진, 허문영 시네마테크 부산 원장 등 3명의 샘 페킨파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한 좌담이 열린다.
'와일드 번치', '어둠의 표적', '철십자 훈장' 등 페킨파의 대표작 11편이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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