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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김성수, "눈에 힘 뺐어요"


 

냉철한 눈빛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김성수가 드라마 '썸데이'(극본 김희재, 연출 김경용, 옐로우필름 제작)에서 유머러스하고 털털한 터프가이로 변신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석만 역을 맡은 김성수는 지난 26일 경기도 광주의 한 성당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성당에 와 오르간을 연주하는 첫 촬영 장면을 찍었다.

이날 촬영장에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한 김성수는 그동안의 카리스마 있는 악역 이미지를 벗고 털털한 터프가이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성수는 "기존에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주로 맡아 연기했기 때문에, '썸데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극 중 석만은 유머러스한 터프가이 이미지이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눈빛이나 연기에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두나 김민준 김성수 오윤아 주연의 '썸데이'는 드라마 '카이스트'를 끝으로 오랫동안 안방 극장을 비웠던 김경용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2', '한반도'의 김희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약 2년여에 걸쳐 기획된 작품이다.

철저한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날 크랭크인을 시작한 '썸데이'는 오는 9월 일본 로케 등 11월 중순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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