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이상형? 코끼리와 친분있는 여자"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유머러스한 답을 내놨다.

영웅재중은 14일 오후 3시(한국 시간) 태국 방콕 페닌술라 호텔 사쿨탈라 룸에서 열린 'RISING SUN LIVE IN BANGKOK 2006' 기자회견에서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코끼리와 친분 있는 여자"를 꼽아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웅재중은 3집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중 자신의 개인 이미지 컷 촬영을 태국에서 한 점을 강조하며 "아름다운 나라에서 찍어 기쁘고 꼭 한번 코끼리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과 관련, "손과 발이 예쁜 여자면 좋겠고, 태국분이라면 코끼리랑 친분있는 여자면 더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믹키유천은 "이상형이 코끼리라 하는 줄 알고 놀랐다"고 화답해 회견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영웅재중의 독특한 대답 이외에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유노윤호는 "부모를 공경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며 날 리드할 수 있는 여자"를, 최강창민은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여자"를 각각 꼽았다.

또한 믹키유천은 "만나면서 서로에게 맞춰가는 게 좋고, 긴 생머리 여자가 좋다"고, 시아준수는 "활발하면서 해맑고 운동 잘하고 지적인 여자가 좋다"고 각각 대답했다.

동방신기는 15일 오후 6시(한국 시간)부터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RISING SUN 1st ASIA TOUR 2006 LIVE IN THAILAND'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각자 파트는 물론, 다섯 명의 조화와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