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이요원의 눈물 연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전작 '패션70s'에서 눈물 연기의 진수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눈물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이요원은 31일 방송된 SBS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또한번 가슴 뭉클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극중 이요원은 앰뷸런스가 벼랑 끝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와중에 차체의 뒷부분만 허공에 뜬상태가 된다.
환자의 남편은 '뇌사 상태의 부인은 어차피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전하고 '난 부인과 함께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 빨리 탈출해 목숨을 건지라'고 하지만, 이요원은 순간 의사로서의 사명으로 갈등을 하고 끝내 의사로서 책임을 다한다.
이요원의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고 이 5분 동안은 적막이 감돌 정도로 감정이 고조됐다. 네티즌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봉달희의 눈물이 5분 정도 분량이었지만 5회 방송이 끝날 때까지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고 호평을 남겼다.
또 "눈물 연기의 달인이 된 이요원은 마치 전성기 때의 심은하 우는 모습과도 닮아 있다. 맑고 투명한 눈에서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은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극중 이요원은 김민준의 볼에 살짝 키스를 해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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