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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스포츠 "이병규, 코칭스태프 신뢰 받아"


"이병규가 요미탄 구장에 잔류할 수 있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니치 계열신문 '주니치스포츠'가 일본 진출 첫 해부터 흔들리지 않고 '마이 웨이'를 걷고 있는 외야수 이병규(33)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 신문은 8일 '공수에서 모두 키를 쥐고 있는 이병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병규가 7일 차탄 구장으로 떠난 1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2군과 함께 요미탄 구장에 남은 데 대해 "스스로의 페이스를 잘 지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병규는 정확한 타격 뿐만 아니라 강한 어깨를 갖춰 수비력도 평판이 좋다"면서 "차탄 구장에 가면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LG 시절부터 유지해온 페이스를 그대로 지켜 첫 시즌부터 착실한 걸음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LG 시절 주로 2월 중순부터 배팅 훈련을 시작했던 이병규는 7일 "주니치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치는 것은 아직 이르다. 타격폼을 제대로 굳히고 만전을 기한 뒤 차탄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2군 선수단과 함께 요미탄 구장에 남았다.

예전보다 훈련 페이스가 빠른 상황에서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경우 불필요하게 연습량이 증가해 오버페이스할 염려가 있다는 뜻에서다.

이병규는 7일 첫 휴식일을 맞아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한국 가요를 듣는 등 소일하면서 완벽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스포츠는 "이병규가 언어도 잘 모르는 새 환경에서 새 팀에 적응하기 위한 1단계 과정을 마쳤다"면서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자기 관리 능력이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배영은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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