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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숙고 끝 '헬로 애기씨' 출연 확정!


탤런트 이다해(23)가 당초 의사를 번복하고 KBS 새 월화극 '헬로 애기씨'(극본 박영숙, 연출 이민홍)에 출연키로 했다.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14일 드라마 '헬로 애기씨'의 여주인공으로 이다해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다해는 지난 1월 24일 '헬로 애기씨(당시 가제 프라이드)'에 출연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부인했다.

소속사 스타케이 측은 당시 "현재 여러 작품들을 놓고 고민 중에 있으며 '프라이드'도 그중에 하나였지만 우리 내부에서 출연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일도 채 지나지 않아 불출연 의사를 번복하고 12일 첫 대본 연습에 들어간 것.

이에 대해 스타케이의 박상진 팀장은 "소속사에서는 출연을 거절했지만 이다해가 감독과 직접 통화하면서 주인공을 맡기로 결정했다"며 "회사에서도 이다해의 결정에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헬로 애기씨'는 원래 '프라이드'란 가제로 제작에 착수했지만 격투기의 한 종류인 '프라이드'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 제목을 '헬로 애기씨'로 변경했다.

국내 첫 영화제작학 박사인 이민홍 PD가 연출하며 작가 박영숙씨가 집필한 '헬로 애기씨'는 종가인 화안당의 주인 수화와 자수성가한 머슴출신 재벌의 손자 동규(이지훈 분)와 찬민(하석진 분)의 위험천만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KBS '꽃피는 봄이 오면' 후속으로 오는 3월1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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