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왼쪽 가슴'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표현력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인 가수 케이윌이 박진영과 '왼쪽 가슴'과의 묘한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케이윌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왼쪽 가슴'을 내 스타일로 해석하려고 노력할 무렵 박진영과 '왼쪽 가슴'과의 끈끈한(?) 인연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god의 히트곡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도 '왼쪽 가슴'이란 가사가 나온다는 것.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중 윤계상의 랩 가사를 보면, 이런 부분이 등장한다.
'보내야해 보내야해/ 여기서 만족해야해/ 몇번이고 다짐을 해봐도/ 수없이 계속 내자신을 타일러봐도/ '왼쪽 가슴' 한구석이 너무 아파와/ 계속 눈에선 눈물이 흘러 내려와/ 지나간 추억들 자꾸 돌아와'.
그리고 이번 케이윌의 '왼쪽 가슴'의 가사를 살펴보면, '왼쪽 가슴이 너무 아파/뭔가 누르는 것만 같아/ 하루종일 숨을 쉴 때마다'란 부분이 애틋하다.
케이윌은 "박진영의 절절한 감성은 '왼쪽 가슴'이 축이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케이윌은 박진영의 곡 '왼쪽 가슴'을 처음 부른 게 1년 전이다. 그는 박진영의 곡 색깔이 강했던 이 곡을 '케이윌식'으로 개조해 나갔고, 그 결과 지금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진영의 곡 같지 않다'는 말을 듣고 있다.
케이윌은 "곡 녹음을 내게 맡겨 주셨다. 가사의 느낌에 최대한 내가 녹아 들어 불렀고, 박진영 선생님도 지금 결과물에 대해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며 좋게 말씀해주셔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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