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37)이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라이브 노래 실력을 뽐냈다.
황정민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5주년 특집 녹화에 참석해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열창했다. 배우 황정민의 노래를 듣는 일도 좋은 기회였지만, 관객들은 황정민의 뛰어난 가창력에 열광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황정민은 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토미' 등 수많은 무대에 섰다.
영화 배우로 전향한 후에 노래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냐는 윤도현의 질문에 "연기나 좀 잘해봤으면 좋겠다"면서 "뮤지컬을 하면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있으니 그때를 기다리겠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다"고 답했다.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집'의 개봉을 앞둔 황정민은 연기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화제를 모았던 '밥상소감'에 대해서는 "상받는 것도 몰랐고, 평소 가졌던 생각이 그날 순간적으로 나왔던 것 뿐"이라면서 "영화가 혼자 작업하는게 아니고 배우와 스태프가 조화를 이뤘을 때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의 위기에 대해서는 "지금 한국 영화가 어렵기 때문에 올라갈일만 남았다. 위기는 분명하지만 이런 위기를 극복하면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여러분들이 더 기대해 주시면 깜짝 놀랄만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면서 관객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황정민은 류승범, 리쌍과 함께 영화 사생결단의 OST '누구를 위한 삶인가'를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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