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지진희가 3만 여 일본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23일 일본 굿윌돔에서 펼쳐진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에서 지진희는 생일을 하루 앞두고 행사장에 모인 3만여 명의 일본 팬들과 생일 파티를 함께 했다. 행사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생일축하를 받은 지진희는 "평생 잊지못할 기억에 남는 생일이다"며 감격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류스타 가운데 가장 처음 등장한 지진희는 마술사 나카타츠야의 마술을 통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진희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평소 모습을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의 멤버이기도 한 지진희는 현장에서 자신의사인볼을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한류스타 6인이 함께한 '몰아주기 토크'에서 지진희는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가장 다른 사람'으로 뽑혔다. 함께 자리한 조인성은 "진희형은 평소 젠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같은 야구단 소속이어서 1주일에 한번 야구를 하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야수(?)로 변하곤 한다.(웃음)"고 전했다.
이에 지진희 웃으며 "그 말이 맞다. 시합은 시합! 반드시 이겨야한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지진희는 행사장에 몰려온 일본 팬들에게 "날씨가 너무 더운데 이곳까지 찾아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더 멋지고 훌륭한 연기자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지진희는 드라마 '대장금', '봄날' 등으로 일본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따뜻하고 젠틀한 매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진희는 기념 우표가 발행되고, 일본 커리어우먼의 이상형으로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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