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드(JED)와 임창정이 함께 한 제드의 싱글 타이틀곡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다' 뮤직비디오가 잔인한 폭력 장면 때문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제드 측 관계자는 "3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돼 '한국판 무간도'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영상으로 완성된 이 뮤직비디오가 공중파 방송사도 아닌 케이블TV 뮤직비디오 심의에 걸려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 불가 판정의 사유는 '잔인한 폭력성'과 '욕설'. 이동욱과 진구가 주연한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다' 뮤직비디오는 납치된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살인을 해야만 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제가 된 심의부분은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한 폭력적인 장면들과 욕설 등인데 이는 뮤직비디오의 자연스러운 극 전개와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여서 아쉬움을 남긴다.
이동욱, 진구 외에 아역배우 박유선, '네이버걸' 사희, 가수 이정, 개그맨 이동엽 등 화려한 출연진이 출연한 이 뮤비는 30분 분량의 영화 버전, 티저 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드 측 관계자는 "문제가 된 부분을 재편집 후 심의를 거쳐, 이번 주 멜론 등 음악사이트와 Mnet 등 케이블방송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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