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효리(28)가 미국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이효리는 '빅4콘서트'의 미국공연(CJ KOREA BIG4 CONCERT)에 SG워너비, 에픽하이, 씨야와 함께 참여한다. 이효리는 그동안 일본, 중국 등 해외의 크고 작은 무대에 서왔고, 지난 6월 SG워너비의 일본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가수로 능력을 선보였지만, 아직 해외에서 정식 콘서트를 연 적은 없다. 더구나 그 첫 무대가 최고의 대중 문화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다.
이번 미국 공연은 8월4일 뉴욕의 맨하탄센터 내 햄머 스테인 볼룸과 11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내 '더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각각 2,100석과 4,200석 규모의 중형 무대. 셀린디옹이 5년째 장기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이 공연장은 지난해 연말 비가 월드투어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열었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공연의 경우, 현지 교민이 아닌 미국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미국 내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마스터 (www.ticketmaster.com)에 티켓을 오픈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기획사 측이 극장만 빌리는 대관 공연이 아니라 개런티를 받는 정식 초청 공연으로 직접 국내 아티스트들의 자료를 수집해 선정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함께 공연하는 SG워너비, 에픽하이, 씨야가 그동안 빅4콘서트에서 1~2회 출연했던 것과는 달리 이효리는 이번이 첫 참가다. 그만큼 이효리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풀이다.
이효리는 이번 무대에서 댄스곡 '톡톡톡', 발라드 '잔소리' 등 섹시부터 청순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일본이나 미국 기획사와 해외 진출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효리는 반드시 가수로서 해외로 뻗어날 것이고 이번 미국 공연이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ilkwon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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