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가 한일 음악계 정상을 잇달아 밟는 쾌거를 이뤘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가요시상식 '대상 4관왕'을 독식하고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2006년 음반판매량 집계'(2006년 11월30일까지)에서 3집 앨범 '"O"- 정.반.합'이 총 33만427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가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최근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95만4693장의 통산 정규 앨범 판매고를 기록, 정규앨범 판매 통산 100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발표한 정규 3집 '"오"- 정.반.합.'이 37만5717장, 2005년 선보인 2집 'Rising Sun'이 28만2587장, 2004년 10월 발매한 1집 '믿어요'가 29만7389장이라는 누적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이로써 명실공히 극내 가요계 최정상에 군림한 동방신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3월 일본으로 건너간 동방신기는 싱글 앨범 작업에 몰두해 결국 8월 1일 일본에서 발매한 일본 12번째 싱글 'SUMMER~Summer Dream/Song for you/Love in the Ice~'로 출시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번 동방신기의 오리콘 싱글 차트 1위 등극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J-pop 가수들과 당당히 경쟁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지난 2005년 7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Somebody To Love'를 시작으로 2장의 정규앨범을 포함해 13장 음반 연속 오리콘 차트 톱 10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같은 날 케미스트리, 모닝구무스메, 스핏츠 등 일본의 쟁쟁한 인기가수들이 대거 음반을 발표해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됐던 가운데 1위를 기록해 단연 아시아 최고의 인기그룹임을 입증했다.
[CD], [CD+DVD]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이번 싱글에는 'Summer Dream', 'Song for you', 'Love in the Ice' 등 3곡의 신곡이 수록됐으며, 오는 8일 국내에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 '썸머 터치회'(동방신기와 팬이 '하이파이브'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썸머 터치회'는 2일 도쿄를 시작으로 3일 후쿠오카, 5일 고베 등 총 3회에 걸쳐 펼쳐진다.
또한 동방신기는 오는 6일 방송되는 일본 인기 음악프로그램 후지TV의 '헤이헤이헤이'에도 출연, '섬머드림(Summer Dream)'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