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박선주로부터 보컬 트레이닝 받아

김미려가 손호영 시아준수를 키워낸 박선주의 제자가 됐다.

김미려가 가수이자 국내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인 박선주에게 본격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받게 됐다.

박선주는 최근 '개그맨이 노래를 얼마나 잘할까'라는 호기심으로 김미려가 비욘세의 'listen'이나 'because of you'를 부르는 모습을 찾아 본 뒤 김미려의 가창력에 감동 받아 보컬트레이닝을 자청하게 된 것.

박선주는 동영상을 본 이후 대학후배이자 평소 막역한 친분을 가진 컬투의 김태균에게 김미려를 트레이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김미려의 소속사 사장인 김태균은 이 뜻을 흔쾌히 받아 들였다.

박선주는 "김미려는 신효범의 시원한 고음과 장혜진의 감성적이면 감미로운 중음을 섞은 듯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며 "좀 더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다면 요즘 가요계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스탠다드 팝 발라드의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김미려의 재능을 높이 샀다.

김미려는 박선주의 트레이닝이 시작된 이후 매일같이 박선주의 보컬 전문 아카데미 '모래공장'에서 아침 첫 스케줄을 시작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범수, 손호영, 시아준수, 장리인 등을 키워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의 2007년 첫 제자인 김미려가 앞으로 개그맨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가수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