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니앨범 'Always'의 타이틀 곡 '거짓말'로 인기몰이 중인 그룹 '빅뱅'이 '거짓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겪었던 공포스러운 일화를 털어놨다.
'애인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 쓰는 남자이야기'가 주요 테마인 이 뮤직비디오에서 남 주인공 역을 연기한 G-드래곤(권지용)이 갇히는 감옥으로 선정된 곳은 영화 여고괴담 연작의 3편 '여우계단'의 촬영지로 유명한 구 서울 수도여고(서울 용산 소재) 건물.
빅뱅의 'G-드래곤'은 "지금은 폐교된 구 수도여고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예전에 그곳이 공포영화 촬영지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은 안 해봤지만, 폐교 안으로 들어가자 꼭 옆에 누군가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매우 공포스러웠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빅뱅의 '거짓말'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차은택 감독도 그간 이승환, 신승훈, SG워너비 등 국내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맡아 온 그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촬영지 섭외차 구 수도여고 건물에 들렀다가 섬뜩한 기분이 들어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치듯 뛰쳐 나왔다는 후문.
빅뱅의 '승리'(이승현)는 "차은택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가요계에서는 흔히들 귀신을 보거나 귀신 소리를 듣는 것은 '대박징조'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번 앨범이 대박이 될 것'이라 말하며 멤버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의 뮤직비디오 '거짓말'에서 G-드래곤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여주인공은 MBC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샤오밍'으로 분해 팜프파탈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수연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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