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가 전국시청률 20.4%(TNS미디어코리아 기준)로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첫회 방송 시청률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태왕사신기'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에서도 17.7%의 시청률을 보이며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제외하고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올초 SBS '쩐의 전쟁'의 첫회 시청률은 17.3%, 올 여름 화제작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현재 방송중인 SBS '왕과 나'는 14.4%로 '태왕사신기'보다 낮은 기록이다.
또한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로 사랑 받았던 '주몽'이 기록했던 첫 시청률 16.3%와 비교해도 '태왕사신기'는 다소 높은 기록을 세웠다.
'태왕사신기'는 첫회부터 환웅을 중심으로 한 신화시대 이야기를 화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 보였다. 특히 노루목 정상에서 펼쳐진 청룡, 백호, 현무, 주작 사신의 싸움 장면은 국내 CG 기술력이 최고의 빛을 발한 부분. HD화면과 5.1채널 음향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12일 방송될 2회부터는 참된 임금의 탄생을 알리는 쥬신의 별이 뜨는 날, 담덕과 연호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는 내용, 환웅이 남기고 간 사신의 신물을 찾기 위한 화천회의 활동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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