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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팀, 독도서 애국가 부르며 '뭉클'


'신개념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KBS '해피선데이'의 야심작 '1박 2일' 팀이 '특집 1박 2일, 울릉도 독도를 가다!'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의 동쪽 끝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다.

울릉도, 독도 편에서는 특별 게스트 코요테의 신지가 참여해 다섯 남자와의 입담 대결을 펼쳤다. 평소 '1박 2일'을 즐겨 봤다는 신지는 지난 '1박 2일' 정선 편에서 같은 멤버 김종민이 기차에서 낙오되고, 소원을 남발하며 계속해서 강호동과 멤버들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분개(?)해 출연을 자원했다며, 여행 내내 김종민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에 닻을 내린 '1박 2일' 팀은 구경을 나온 500여명의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울릉도 여행을 시작했다.

해안 일주도로, 거북바위 등 무공해 청정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에 감탄사를 연발한 1박 2일 팀은 울릉도 특산물인 더덕 밭에서 게임을 통해 경사 70도에 육박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더덕 캐기를 체험하기도.

독도로 떠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1박 2일' 팀은 갑작스런 해상 기후 악화로 위기에 봉착했다. 예정된 시각에 출발을 하지 못하게 된 '1박 2일' 팀은 울릉도 최고의 절경, 추산절벽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불확실한 출항을 기다리게 된다.

이윽고 새벽 1시 갑작스런 출항허가를 받고 부랴부랴 배에 몸을 실은 '1박 2일' 팀은 밤바다의 거센 파도와 바람에 맞서 싸우며 독도로 향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출항은 허가 되었다고는 하나 만만치 않은 기상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노홍철, 김종민, 신지 등 출연자들은 물론 30여명의 스태프들 모두가 엄청난 배 멀미에 시달려야 했다는 후문.

울릉도를 떠 난지 4시간. 거센 파도를 뚫고 불빛 한 점 없는 밤바다를 달려 마침내 독도에 도착한 '1박 2일' 팀은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우리의 땅 독도에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대한민국 독도 경비대가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독도의 정상에서 그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출을 맞이한 '1박 2일' 팀은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부르다가 뭉클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밝은 표정으로 동생 같은 독도 경비 대원들을 위해 직접 수타자장면을 서빙하며 코요태의 노래에 맞춰 독도 선착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특집 1박 2일 울릉도 독도를 가다'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의 주인공 정광태씨가 촬영 전부터 끝날 때 까지 묵묵히 촬영 팀을 서포트하며 이번 촬영이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이동 시간만 왕복 24시간이 걸린 이번 '특집 1박 2일 울릉도 독도를 가다'는 오는 10월 7일, 14일, 21일 3주에 걸쳐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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