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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이지아, "온몸 성한 구석이 없네"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신예 이지아가 촬영 도중 몇 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이 많아지는 '태왕사신기'에서 극중 수지니는 무예가 출중한 여전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수지니 역을 맡고 있는 이지아는 수많은 액션 장면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온몸 구석구석 영광의 상처를 남기게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몸 성할 날이 없는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의 촬영 도중, 보는 사람들마저 놀랄 정도의 위험한 고비를 몇 번씩 넘겨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가장 스태프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것은 얼마 전 말벌에 쏘여 응급실에 실려간 일. 촬영 도중 담덕 역의 배용준 어깨에 붙어 있던 말벌이 날아와 이지아를 쏜 것.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스태프들은 물론 함께 연기하던 배용준도 무척 놀랐다.

하지만 이지아는 의식이 흐릿해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놀라 달려온 사람들에게 괜찮다는 말로 안심시킬 정도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배용준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해독제 주사를 맞은 뒤 몇 시간 후에야 회복된 이지아는 놀란 스태프들에게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 '남달리 프로 근성이 강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지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벌에 쏘인 것이라 무섭기도 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다"며 연기에 대한 열의과 애정이 담긴 후기를 밝혔다.

선머슴 같은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했던 이지아는 다음주 8부 방송분부터 거물촌의 제자로서 무예와 활쏘기에도 능한 여전사로 성장하면서 담덕을 호위하는 등 많은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 말미암아 말 타는 장면이 빈번하게 나오는데, 한 번은 스무 마리 정도의 말이 한꺼번에 달려오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말에 치여 튕겨나가는 사고도 있었다. 다행히 이지아는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옆으로 튕겨나가 큰 사고를 면했다.

유난히 험한 촬영이 많은 이지아는 온몸 구석구석 멍도 많이 들고, 다리에는 흉터가 많이 생겨 촬영할 때는 별도로 메이크업을 하는 등 남모를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강도 높은 지도를 받지만 여전히 액션이나 승마 장면은 긴장된다"고 고백하는 이지아는 "하지만 나보다 험한 액션 연기를 하는 분들이 더 많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연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이번주는 건너뛰고 다음주부터 방송을 재계한다. 향후 담덕을 중심으로 한 수지니, 기하, 호개의 미묘한 감정 대립이 본격화되고, 아울러 조연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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