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주무치와 처로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주 처로(이필립 분)의 깜짝 등장 이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태왕사신기'에서 관미성주 처로가 그 누구도 당할 자 없을 것 같은 주무치(박성웅 분)에게 강적으로 맞서게 된 것. 이미 심장에 청룡의 신물이 박혀져 인간이 아닌 '살신'으로 담덕군을 위협하는 유일무이한 존재인 처로가 이번 주 방송분에서 드디어 담덕군과의 맞대결을 펼치면서 그의 진가를 드러낸다.
지난 25일 단 한 장면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몬 처로의 아우라는 아직 가시지도 않은 상태. '태왕사신기'의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서 '사신들 중에 단연 최고'라며 칭송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폭풍 같이 창을 휘두르며 등장한 처로와 담덕군의 맞대결에 관심의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방송될 이번 관미성 전투는 하늘의 힘을 지닌 관미성주 처로의 화려한 전투력 만큼이나 베일에 쌓여 있던 관미성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이 만들어 낼 난공불락의 성인 관미성의 내부는 청룡 신물의 영향으로 울창한 숲의 모습을 띤다. 나무 같은 모습과 무거운 바람 같은 목소리로 숲 속에 서 있는 나무인 양 성을 지키고 있을 관미성주의 비주얼은 지금까지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재현된 적 없는 새로운 영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처로에 대한 궁긍증이 커지자 이와 맞설 담덕군과의 대결이나 남다른 캐릭터인 주무치와의 대결 양상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처로와의 관미성 전투에서 주무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담덕군은 처로를 굴복시키고 담덕의 수하에 둘 수 있을까 등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주 방송분의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주작의 현신 기하(문소리 분)의 강렬한 카리스마 폭발까지 가세해 '태왕사신기'의 중반부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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