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이요원이 출연하는 KBS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이 티저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일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못된 사랑'의 속마음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기에 희생한다는 말, 사랑은 배려라는 말, 사랑하니까 떠난다는 말은 다 거짓이다' 라는 말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진실이 담긴 카피로 세 주인공의 관계와 갈등을 암시해 주고 있다.
가죽 자켓 스타일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용기로 분한 권상우,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한 슬픈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인정 역의 이요원, 단정한 수트에 카리스마있는 표정으로 두사람을 응시하는 수환 역 김성수, 세 주연배우의 각자 다른 시선, 다른 표정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운명적인 인연으로 엇갈리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티저예고편도 각각의 주인공의 성격에 맞게 제작됐다.
총 3가지 컨셉트로 제작된 티저예고 중 최초로 공개된 권상우편은 '차라리 죽어버려…아무데도 못 가' 라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권상우의 클로즈업으로 시작된다.
마치 사랑이야기가 아닌 듯한 격한 감정의 엔딩에는 '이건, 내 사랑이야기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드라마가 지니는 강렬한 사랑의 시작을 반전으로 예고한다.
특히 드라마 본편을 사용하는 기존 예고와는 달리 차별적인 컨셉트로 별도로 촬영됐고, 예고 촬영현장에서 권상우는 독하고 격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담아내야하는 내면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온 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가다듬어 폭발하는 연기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티저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동영상 섹션에는 BEST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고.
"권상우 눈물연기 작렬! 눈빛연기 최고!",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멜로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라고 입을 모으는 댓글들 역시 '못된 사랑'에 대한 기대감과 화제성을 짐작케한다.
곧이어 공개될 티저예고 이요원 편, 김성수 편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못된 사랑'은 '얼렁뚱땅 흥신소' 후속으로 12월 3일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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