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처로 이필립,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

'태왕사신기' 처로 역 이필립의 인기가 열도로 퍼지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에서 청룡의 현신 처로 역으로 출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필립이 지난 22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cafe.star-k.co.kr /LPL/)를 통해 최근 촬영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이필립의 최근 사진이 공개되자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폭주, 일시적으로 접속이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이필립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의상과 함께 긴 머리카락을 날리며 분위기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188cm의 큰 키와 미국에서의 모델 활동 경험이 있는 이필립은 신인답지 않은 스타일과 포즈, 카리스마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필립이 출연 중인 '태왕사신기'는 오는 12월 일본 NHK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이를 미리 본 일본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이필립은 국내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자생적으로 일본 팬들에 의해 이필립 관련 블로그가 개설되는 등 일본 내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월 일본 방영이 시작되면 열도에서 불고 있는 이필립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필립의 소속사 ㈜스타케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필립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태왕사신기'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이필립을 초청하려는 일본측 업체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 속에서 이필립은 "첫 작품을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 돼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