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가 MBC '이산'에 앞서며 인기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왕과 나'는 21.6%를 기록하며 '이산'(21.5%)에 0.1%차로 앞섰다. 11월초부터 '이산'에게 동시간대 1위자리를 내준 후 한달 만에 재역전.
하지만 단 0.1%차라 안심할 수 없다. 게다가 또다른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는 21%로 22.2%를 기록한 '이산'에게 아직 밀려 있다.
이날 '왕과 나'는 김처선(오만석 분)이 내시 원로회의를 탄핵하겠다고 나서 노내시(신구 분), 정한수(안재모 분)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왕과 나'와 '이산'이 앞으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고 어떤 승부를 벌일지, 또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이 이들의 경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KBS 월화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는 4.2%로 쓸쓸한 종영을 맞았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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