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소매치기 소질 있다는 이야기 들었다"

손예진이 소매치기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무방비도시'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은 "극 중 내가 맡은 역은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 백장미 역이다"며 극중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위해 소매치기 담당 형사한테 브리핑을 듣고, 소매치기 기술을 배웠다"며 "하지만 기술이 워낙 어려워 전문 소매치기 같이 잘하지는 못하고 카메라 기법의 도움으로 잘하는 것처럼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직 소매치기범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밝힌 손예진은 "면도칼로 가방을 터는 기술을 배울때 가르쳐 주시는 분이 '소질이 있다. 잘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극 중 투잡으로 타투샵을 운영하기도 하는 손예진은 "타투를 할 때는 희열이 느껴지더라. 타투 선생님에게 직접 다리에 타투를 해줬다"고 말했다.

손예진, 김명민 주연의 '무방비도시'는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과 광역수사대의 한 판 대결을 그리고 있다.